해수부, 마리나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기관 공모
2014-01-20 11:00:00 2014-01-20 11:33:35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마리나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요토·보트 등 레저선박 및 마리나항만을 사업대상으로 하는 마리나산업은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융·복합 산업이다.
 
하지만 국내 마리나 종사자 대부분은 전문 직업교육을 이수한 적이 없어 전문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마리나항만 운영, 레저선박 운항, 레저선박 정비·수리 등 3개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다. 대학과 마리나 관련 협회, 마리나운영사, 레저선박 제조업체, 정비·수리 전문가 등이 제휴 또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수부는 응모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2월 말 2개 기관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양성기관은 3년간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응모를 원하는 기관은 해수부 홈페이지 '고시·공모'에서 다운받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사업계획서 등과 함께 해수부 해양레저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종우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갖춰지면 국내 마리나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지고 마리나산업 성장기반도 다져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