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상승출발한 코스피가 모멘텀 부재로 하락 반전했다. 1950선 위에서 아슬아슬한 움직임이다.
21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19%) 내린 1950.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해 전반적인 분위기가 한산했던 가운데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와 오는 28∼29일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다"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개별 종목별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70억원 팔고 있다. 장초반 매도로 돌아선 개인은 방향성을 탐색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은행업종 등은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전기전자는 1%대 밀리고 있고, 기계, 보험, 음식료 업종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2%) 오른 520.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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