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전력중단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에너지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
지역난방공사(071320) 판교지사를 방문해 집단에너지 수급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 비상 근무조 편성과 근무계획, 사고 발생에 대비한 상황보고 체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지역난방공사에는 명절 중 난방 공급이 중단돼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지역난방공사 등 33대 집단에너지 사업자는 전국 주택(1528만호)의 14.4%인 225만 가구에 지역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3일에도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이 한국석유공사 평택기지와
한국가스공사(036460) 평택기지를 방문해 명절에 대비한 주요 에너지의 수급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으며, 설 연휴에 많은 사람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과 휴게소,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기·가스 시설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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