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카드 유출사태, 책임질 일 있으면 지겠다"
정부, 내일 재발방지대책 발표
2014-01-21 14:36:32 2014-01-21 14:40:35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고 말했다.
 
21일 신 위원장은 이같이 밝히고 고객정보가 유출된 3사 경영진의 연이은 사퇴를 놓고는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차 피해 가능성과 고객 피해 확산 등에 따른 금융당국 책임론에 대해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시기에 대해서는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
 
금융위는 신 위원장의 직접적인 사의표명이냐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없다"며 잘라 말했다.
 
정부는 오는 22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일일상황대책반 신설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다.
 
◇고개숙인 신제윤 금융위원장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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