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사, 53만 고객 등 돌렸다
2014-01-21 16:47:35 2014-01-21 16:51:37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정보유출사고로 KB국민·롯데·농협카드 회원 53만명이 해지(탈회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센터나 은행창구를 통한 재발급신청 역시 지연되면서 앞으로 3개 카드사를 떠나는 고객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해지요청 건수는 KB국민카드 23만9000건, 롯데카드 2만9700건, 농협카드 26만4000건으로 총 53만2700건에 달했다.
 
재발급신청도 61만건을 넘어섰다. 각 카드사별로 보면 농협카드가 30만800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KB국민카드 16만8000건, 롯데카드 14만800건이다.
 
하지만 고객정보유출 사고 이후 발송이 이뤄진 카드 수는 14만5300건에 불과하다.
 
카드사 관계자는 "재발급 신청이 몰리면서 발송이 늦어지고 있다"며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도록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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