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존 부양 방침 재확인..예상 부합(상보)
2014-01-22 13:10:41 2014-01-22 13:14:3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은행(BOJ)이 종전의 통화정책 방침을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BOJ 외관(사진=로이터통신)
22일 BOJ는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본원 통화 공급을 연간 60조~70조엔 확대하는 종전의 통화정책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과 일치하는 결과다.
 
아울러 기준금리 역시 초저금리인 0~0.1% 수준으로 동결됐다.
 
특히, BOJ는 이날 "완만한 회복세에 있다"는 경기 판단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5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1.9%로 유지했다.
 
다만 BOJ는 2014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무라카미 나오키 모넥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는 아직 행동에 나설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그들의 예상에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에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오후 12시5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9% 내린 104.01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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