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급등세를 지속했던 쌍용차가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2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425원을 기록,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감했다.
쌍용차는 지난 20일 장 마감 후 지난해 2274억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쌍용차는 2007년 441억의 영업흑자를 냈으나, 판매실적 감소와 원자재가 인상 등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지난해엔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쌍용차에 대해 "이날 자 본금이 100분 50 이상(57.3%) 잠식됐음을 공시함에 따라 다음 달 31일까지 자본잠식이 해소됐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1월12일 '회생절차개시신청'으로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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