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전자와 포스코, 유한킴벌리 등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뽑혔다.
24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 김종립)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일반소비자 등 96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사회가치부문에서 1위에 오른 유한킴벌리는 전체 순위 3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약진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30위권 내에 삼성전자, 삼성생명보험, 삼성물산 등 3개사만이 포함됐던 데 반해, 올해는 이들 외에 삼성에버랜드,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SDS, 삼성증권, 삼성중공업등 5개사가 추가로 선정돼 총 8개사가 3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제조부문, 서비스부문, 공공부문 등 55개 산업군별 조사에서는 한솔제지(제지)를 비롯해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GS리테일(편의점),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아모레퍼시픽(화장품) 등이 다시 1위에 등극,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래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 LG패션(의류), LG화학(석유화학), 우정사업본부(택배서비스), 한국주택금융공사(보증보험) 등은 전년도 1위 기업을 누르고, 올해 새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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