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해외팀 보내준다" 축구선수 부모상대 사기범 기소
2014-01-23 13:24:27 2014-01-23 13:28:19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해외 프로축구팀 입단을 도와주겠다며 축구선수 부모들을 상대로 수천만원을 챙긴 사업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기룡)는 벨기에 2부리그 축구팀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축구선수 부모들을 상대로 합계 8500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씨(47)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7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축구선수 부모 구모씨를 만나 "아들을 벨기에 2부리그 축구팀에 입단테스트 없이 메디컬테스트로만 보내줄 수 있다"고 속여 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 수법으로 같은 해 12월 노모씨를 상대로 2000만원을, 정모씨를 상대로 2000만원을 챙겼으며, 2011년 1월에는 한모씨를 상대로 25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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