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오는 4월에 국내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마트폰 부품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코스닥시장에서 일부 IT부품주가 선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혜주가 될 종목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스마트폰 연간 성장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둔화가 명백한 만큼 '갤럭시S5' 부품주에 대한 투자사이클은 짧게 가져가는게 낫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5' 관련주 투자시기는 스펙 공개 1개월 전이 제격이라며 1~3월 정도로 투자 기간을 짧게 잡자고 조언했다.
◇'갤럭시S5' 부품 양산 빨라질 듯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5' 부품 업체들의 제품 양산 시기는 '갤럭시 S4' 대비 약 1개월 정도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KB투자증권도 "정식 출시 2~3개월 전부터는 부품사에 대한 선정이 완료되고 양산이 시작되기 때문에 2월쯤에는 부품업체들의 라인업이 확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5' 관련 업체들의 투자시기는 스펙 공개가 될 3월 중순으로 그보다 1개월 전쯤부터 관련주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손떨림 보정, 무선충전 등 신기능 탑재 전망..수혜주 찾기
KB투자증권은 이번 '갤럭시S5'에는 손떨림 보정, 무선충전, 방수기능 등이 추가될 수 있고 메틸케이스 적용 여부도 관심사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갤럭시S5' 관련 부품업체들에 대해 "과거와 달리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선별적인 투자전략을 권했다. 최선호주로는
이녹스(088390)와
에스맥(097780)을 꼽았다.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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