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7일 신한금융지주는
일동제약(000230)에 대해 지주사 전환 무산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녹십자와 피델리티 등이 지주사 전환에 반대해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이 무산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분할 계획 승인의 건이 부결됨에 따라 지주사 전환은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경영권 분쟁 이슈 등으로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녹십자의 추가 지분 취득, 지주사 전환 무산 등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가 급등해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3배로 높아졌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5.9%에 머물고 있음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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