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새롭게 시작되는 성장 스토리 기대-하이투자證
2014-01-27 08:23:49 2014-01-27 08:23:49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현대기아차와 함께하는 해외 법인 증설 계획으로 성장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의 90% 이상이 해외가공센터에서 창출될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 완공된 터키법인 정상화와 기아차 중국 3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기존법인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러시아 법인 확장도 예정되어 있다"며 "다만 매출 비중 20%를 상회하는 강관 부문의 정상화가 관건인데, 그동안 원재료 조달 상의 제약 환경 하에 있었던 강관 부문이 저가 열연 강판 조달의 융통성을 확보함으로써 경쟁사 수준의 이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지 관찰이 필요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국내 강관 시장의 부진을 감안할 때 자동차용 강관과 에너지용 강관 현지 투자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이 검토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한 강관 부문의 디스카운트 요인 축소 시 현대하이스코의 전체 밸류에이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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