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매매 건수가 연율로 41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46만건을 크게 하회한 수치다.
또한 직전월의 44만5000건에서 7% 하락한 수치이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신규주택 매매건수는 평균 42만8000건으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2005년의 140만건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궂은 날씨로 주택 거래량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모기지 금리 또한 높은 상황이라 매매 건수가 줄어든 것이다.
마이클 핸슨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는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다만, 주택거래 시장 호황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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