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GS홈쇼핑(028150)이 4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우리투자증권은 GS홈쇼핑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했고, 하이투자증권도 37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34만원을 유지했다.
GS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줄었고, 취급고는 6.4% 증가해 전분기(7.0%)와 유사한 증가율을 이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지난해가 이례적으로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4분기 영업이익도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모바일쇼핑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모바일쇼핑의 취급고 증가율은 전분기대비 58%, 전년동기 대비 475%를 기록했다.
여 연구원은 "모바일쇼핑의 고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수요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취급고 역시 모바일 고성장과 함께 TV부문의 양호한 성장에 따라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고마진 채널인 TV부문은 1분기 6.3% 성장이 예상된다"며 "모바일 부문 역시 상반기까지는 100% 이상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수익성 개선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취급고는 인터넷과 카달로그 부문 역신장 폭 축소와 TV 부문의 양호한 성장, 모바일의 고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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