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정사업본부가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가입이 가능한 공익보험을 개발·보급한다.
31일 우본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가입을 통해 사망시 소액 사망보험금 200만원을 보장하는 공익보험을 보급할 계획이다.
가입대상은 가족이 있는 2인이상 가구 15~65세의 기초생활수급자 51만명이다.
또 소년소녀 가장 대상의 '청소년꿈보험' 및 차상위 이하 계층 대상의 '만원의 행복보험'을 확대운영해 소외계층에 대한 보험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본 관계자는 "기존 우본에서 진행중인 공익활동은 소아암 환자나 장애인 암 치료비 지원, 무의탁 어르신에 대한 무료급식, 장애가정 학습지원 등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우체국공익재단'을 중심으로 공익보험과 소외계층 보험 보급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우본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액을 지난해 47억원에서 올해는 52억원, 내년에는 57억까지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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