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美 자동차 파산지원금 400억$ 준비
2009-02-24 09:05:35 2009-02-24 09:05:35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美 자동차 파산지원금 400억$ 준비

미국 정부가 크라이슬러와 GM의 파산보호 신청을 대비해 사상 최대규모의 파산금융 자금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재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빅2가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경우를 대비해 금융기관에 400억달러 대출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 2개 자동차 업체를 파산절차 없이 구조조정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파산금융 준비는 정부 자문업체들의 의무일 뿐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美은행 국유화 논란

미국 대형 은행의 국유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현지시각 22일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주식을 25 ~ 40% 보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대형 금융회사의 지분을 늘리려고 하는 것은 금융안정책이 잘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은행의 부실이 큰 상태에서 미국 정부의 은행 지분이 늘어나면 결국 은행 영업의 통제로 이어져 국유화와 마찬가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美경기부양 자금 처음 집행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5일 경기부양 자금을 처음으로 사용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국 주지사 회의에서 "극빈자들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15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25일 각 주에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부양 자금 집행은 경기부양 법안이 통과된 후 8일만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금은 2000만명의 의료보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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