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인도서 1천만 무재해 인시 달성
2014-02-05 10:42:45 2014-02-05 10:46:4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SK건설이 인도 파두르(Padur)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 현장에서 무재해 10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
 
5일 SK건설은 인도 국영석유비축공사(ISPRL)가 발주한 인도 내 6개 지하비축기지 건설공사 중 무재해 기록은 SK건설의 파두르 프로젝트가 유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재해 1000만 인시는 1000명의 임직원이 매일 10시간씩 약 33개월에 해당하는 1000일 동안 무재해를 달성해야 하는 기록이다.
 
SK건설 관계자는 "파두르 프로젝트는 주요 공정이 터널 내 발파작업으로 화약류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또 차별화된 안전관리가 필요한 지하 파이프 수직설치 작업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기록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두르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 현장은 하루 최대 11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된다. 현장 내 차량과 장비는 약 100여대가 동시에 가동되는 대규모 공사현장이다.
 
이진무 SK건설 현장소장은 "무재해 1000만 인시 달성은 사례를 찾기 힘든 대기록으로 발주처 CEO가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며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더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파두르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는 인도의 남서부 항구도시인 망갈로르(Mangalore)에서 북쪽으로 45Km 떨어진 파두르 지역에 250만톤의 원유를 비축할 수 있는 지하비축기지 건설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46개월이며, 지난 2010년 5월 착공해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인도의 파두르 프로젝트 위치(왼쪽)와 1000만 인시 달성 기념(오른쪽) 장면. (자료제공=SK건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