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김어준, 보수의 조선일보 길을 가지 마라"
'여론조사 제외' 요청 거부한 김어준 '비판'
"모든 판 좌우하는 것처럼 하면 위험해진다"
2026-01-30 13:36:55 2026-01-30 13:40:2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제외해 달라는 총리실의 요청을 거절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보수의 조선일보 길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민주당 의원이 30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김 의원은 이날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당사자가 싫다는데 왜 그것(서울시장 여론조사에 이름을 넣는 것)을 하느냐"며 "교만한 것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6일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김 총리를 제외해 달라는 총리실의 요청에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일각에선 정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씨가 총리실의 서울시장 후보 제외 요청을 거부한 것을 두고 김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를 종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김씨를 향해 "어떤 분은 계속 당대표로 나가게 하고, 누구는 서울시장으로 밀어붙여 자기가 공천권을 행사해 모든 판을 좌우하는 것처럼 하게 되면 굉장히 위험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보수의 조선일보가 그런 역할을 하다가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세우고 망가뜨리고 이러지 않았느냐"며 "(김씨가) 그런 길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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