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부실판매와 관련해 12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금융위기 당시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MBS를 불법으로 판매했다는 이유로 모건스탠리를 제소, 12억5000달러의 벌금에 합의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에 적립한 12억달러의 충당금을 비롯해 1억5000만달러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벌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모건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은 7센트에서 2센트로 재조정됐다.
모건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법적 비용 등의 영향으로 78% 급락했으나 시장의 기대치는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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