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진보당 김재연 의원, '종북세력' 자인"
2014-02-05 14:06:50 2014-02-05 14:10:50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새누리당이 지난 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장성택 처형' 관련 답변을 거부한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종북세력'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함진규 대변인(사진)은 5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장성택 처형 사건에 대한 의견 요구에 탄압 운운하는 것이 통진당의 진보정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 비판했다.
 
함 대변인은 이어 "김 의원이 언급한 '좌경맹동주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이 아닌 북한 조선말사전에 등록된 단어"라며 "이는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답변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통합진보당은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부정했다는 의혹으로 정당해산 심판을 받고 있는 만큼,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들에게 장성택 처형 사건에 대한 당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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