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1890선 회복(마감)
2014-02-05 15:21:36 2014-02-05 16:35:5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급격한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에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 189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24%) 오른 1891.32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세를 보였지만 규모는 2800억원대로 잦아들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240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50억원 매수에 동참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 운송장비, 유통업종 등이 올랐고 통신, 섬유의복, 증권업종 등은 하락했다.
 
현대산업(012630)은 4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8% 급등했다. 이밖에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등 여타 건설주는 부진한 실적을 내고도 나올 만한 악재가 다 나왔다는 인식에 급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엿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4%대 급등,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는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1.94포인트(0.38%) 내린 505.62에 거래를 마쳤다.
 
신작 게임 흥행 소식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선데이토즈(123420) 등 게임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077.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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