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 재정 조기집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용걸 제2차관 주재로 '제5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13일까지 재정집행 실적이 총 48조3000억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46조7000억원을 초과한 103.4% 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재정집행률이 목표대비 139.9%를 달성한 것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두달 연속해 목표를 뛰어넘는 집행 실적이다.
연간 진도율도 18.8%로 지난달 진도율(13.6%)보다 5.2%포인트 높아졌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재정투입이 최종 수혜자에게 신속히 전달되도록 집행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의료 지원과 중소상공인 영업자금 지원 등 민생안정 관련 사업의 집행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즉시 해결해줄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40개의 예산투입 사업과 39개의 기금투자 사업의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투자 사업의 규모가 큰 25개 공기업 주요사업의 재정집행 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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