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일 본점을 시작으로 14일까지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한국, 일본, 벨기에 등 각국 13개 브랜드의 유명 초콜릿을 한데 모아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담당 바이어가 지난 1년 동안 홍대, 마포, 가로수길, 판교 등 각지를 돌며 발굴한 초콜릿 맛집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100% 카카오 버터로 프랑스식 화려함을 강조한 홍대 초콜릿 맛집 테오브로마는 생 초콜릿, 가나슈 초콜릿을 각각 2만8000원(12구)에, 전국에 20여개의 카페를 운영하는 코코브루니는 봉봉초콜릿 세트를 2만3000원(9구)에 판매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2회 연속 프랑스 초콜릿 박람회 '샬롱뒤쇼콜라 서울'에 참여한 체러티는 생 초콜릿 세트를 2만2000원(15구)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카카오뻬르떼, 스푼홀릭, 수초콜릿박스 등 국내 수제 초콜릿 브랜드가 참여한다.
카카오와 홋카이도산 생크림, 양주를 배합해 부드러움과 쫄깃한 식감을 살려낸 생 초콜릿으로 유명한 일본의 로이즈는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체리에 양주를 사용해 풍미를 살린 '오레', 양주를 사용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일드 카카오', 녹차의 맛과 화이트 초콜릿이 조화를 이룬 '말차'는 각각 1만8000원(20구)에, '포테이토 칩 초콜릿'은 1만9000원(190g)에 판매된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에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스위스 레더라와 국내에서는 초콜릿 뷔페로 불리는 레오니다스, 전통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유명한 고디바 등 유럽산 초콜릿도 마련한다.
레더라의 레더라 컬렉션을 3만6000원, 고디바의 골드 컬렉션을 2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가 우리 입맛에 맞는 국내산, 일본산 생 초콜릿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초콜릿의 본고장 유럽산보다 더 많이 찾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에서도 국내 맛집 초콜릿 브랜드와 일본산의 비중을 대폭 늘려 희소성이 담긴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오브로마 가나슈 초콜릿.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