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엇갈린 경제지표에 갈팡질팡..미국증시 '하락세'
2014-02-06 06:46:44 2014-02-06 07:47:21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엇갈린 고용지표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5.01포인트(0.03%) 내린 1만5440.2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97포인트(0.5%) 내린 4011.55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3.56포인트(0.2%) 내린 1751.64에 거래를 마쳤다.
 
고용지표는 예상을 밑돌았고 서비스업 지표는 예상을 웃도는 등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 것이 시장을 관망세로 이끈 모습이다.
 
이날 민간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지난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5000명 증가에 그쳐 5개월 최저치를 보였다. 18만명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예상치를 밑돈 수준이다. 반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1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를 기록하며 직전월 53과 사전 전망치 53.7을 모두 넘어섰다.3개월만의 반등세다.
 
오는 7일 발표를 앞둔 정부 고용보고서에 대한 관망세도 지수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시장에서는 전월보다 늘어난 18만8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원자재(0.12%), 기술주(0.12%)가 나란히 상승했고 필수소비(0.07%), 산업(0.06%)주도 올랐다. 반면 에너지(-0.98%), 헬스케어(-0.56%), 유틸리티(-0.44%), 임의소비(-0.1%), 금융(-0.05%)은 내렸다.
 
매출액 기준 미국 2위 제약회사 머크는 예상을 하회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후 하락세를 보이다 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가까스로 0.04% 상승했다. 52주 신고가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트위터는 4분기 주당 1.41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센트 손실을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이 소식에 트위터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1% 급락세를 연출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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