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72.44포인트(0.47%) 오른 1만5445.24에 클로징벨을 울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4.56포인트(0.86%) 상승한 4031.52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13.31포인트(0.76%) 오른 1755.20에 마감했다.
전일 다우존스 지수가 300포인트 내리는 등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로버트 패블릭 반얀파트너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오늘 반등은 저가 매수자들에 의한 기술적 반등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12월 제조업 수주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상무부는 12월 제조업 수주가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 감소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골드만삭스(1.21%), JP모건체이스(1.18%)가 오름세로 마쳤다.
패션업체 마이클코어스는 호전된 실적을 내놓은 효과로 17.22% 상승했다.
UBS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5.93% 상승세로 마감했다. 염브랜드 또한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8,92%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사티아 나델라 현 수석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힌 이후 0.36%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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