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1% 줄어든 124만6천대로 5년째 세계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24일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1349만3천대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938만1천대로 2위, 3위 일본은 508만2천대, 4위 독일 342만5천대, 러시아가 298만8천대로 5위를 차지해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보였다.
미국은 세계시장 중 19.1%의 비중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02년의 29.1%에서 해마다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밖에 브라질(282만대)과 프랑스(257만4천대), 영국(248만5천대), 이탈리아(242만9천대), 인도(196만9천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브릭스(BRICs)국가는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며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11.6%에서 지난해 24.3%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규모는 브릭스 국가의 판매량 증가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시장의 감소가 더욱 커 전년대비 3.4% 감소한 7065만9천대로 집계됐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