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나진·하산 실사단 방북 승인
통일부 "앞으로 각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 할 것"
2014-02-09 14:51:22 2014-02-09 14:55:34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통일부가 9일 나진·하산 물류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코레일·포스코·현대상선으로 구성된 우리 측 컨소시엄 3사 관계자 18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실사 방북에 대해 지난해 11월13일 컨소시엄 3사와 러시아 철도공사 사이에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진행하는 첫 단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의 철로를 개보수하고, 나진항에 대한 현대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복합 물류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3사 실사단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나진항과 나진에서 하산까지의 철도구간에 대한 현장실사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한러 양국 간 신뢰관계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국익 차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각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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