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1000원(3.32%) 오른 3만1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장기적으로 높은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실적은 바닥을 통과하고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전동차 부문에서 현대로템이 TOP3와 대등한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2020년에는 글로벌 TOP5 진입을 노리고 있다"며 "메트로와 전동차 부분에서 높은 수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수주 국가를 다변화해 브라질과 터키, 인도 외에도 남미국가와 러시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수주 모멘텀도 주목할 요인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철도수주가 1조8000억원에서 올해는 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며 "올해 상반기 예정된 KTX 수주만 최소 8000억원 규모이고 올해 입찰 참여가 확인된 해외 프로젝트만 1조5000억원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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