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데일리)옐런 발언에 달러 강세..달러·엔 102.64엔
2014-02-12 08:21:04 2014-02-12 08:25:0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취임 후 첫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는 발언을 한 탓이다. 
 
11일(현지시간)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1% 상승한 80.72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38달러로 전날보다 0.09% 내렸다.
 
유로·엔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0.35% 뛴 139.95엔을 기록했다.
 
옐런 의장이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말하자 장 초반 달러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지속하겠다는 발언에 달러는 이내 반등했다.
 
옐런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연설문을 통해 "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일하며 현재의 정책 전략을 공식화했다"며 "기존 연준 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신흥국 상황에 대해서도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연준으로 하여금 정책 기조를 재고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며 "현 단계에서의 글로벌 시장 상황은 미국 경제 전망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의 이같은 발언에 엔화 가치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43% 상승한 102.64엔을 기록했다. 또한 유로·엔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0.35% 뛴 139.95엔을 보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