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경영혁신을 위해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LH는 이 사장이 오는 14일까지 대전 LH연수원과 경기 분당 사옥을 오가며 임직원 대상 릴레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LH 경영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추진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CEO와의 대화를 비롯해 종합경영상황 설명, 분임토의, 외부 특강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임원 및 본사와 지역본부, 사업단 등 전 지역에서 1급 실·처장부터 6급계장에 이르기까지 직급, 직종, 지역을 망라해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은 불필요한 군살을 제거해 국민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환골탈태 다이어트"라고 강조하며 "국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나아가 100년 기업, 영속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LH의 기능과 역할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고 업무의 중심도 주거복지, 도시재생, 지역개발, 남북사업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떨쳐내고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CEO 대화에 이어 LH 임직원들은 ▲판매, 원가절감, 사업방식 다각화 등 부채감축 방안 ▲조직·인사·복지 등 경영전반에 걸친 내실경영 ▲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미래준비 등 3개 섹션으로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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