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3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8.15엔(0.12%) 내린 1만4781.9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S&P500지수는 5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일본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간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이날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특히 엔화 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수출주가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오전 9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3% 내린 102.46엔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0.73%), 미쓰비시자동차(-0.35%), 혼다(-0.16%) 등 자동차주와 파나소닉(-0.57%), 소니(-1.42%) 등 기술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는 예상을 웃도는 지난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전일 대비 0.5% 밀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