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12일 중국지진대는 오후 5시19분(현지시간) 경 신장 허톈지구의 위톈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자료=로이터통신·USGS)
진앙지는 북위 36.1도, 동경 82.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2km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8로 측정했다.
특히, 강진 발생 이후에도 약 143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300여채의 가옥과 200여채의 축사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구조 신고나 인명 피해는 접수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진앙 부근은 사람이 드문 산악 지역이다.
신장과 시짱자치구의 경계에 위치한 위톈현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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