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한주 동안 동반 상승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10%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한주간 3.03% 올랐다.
◇국내주식펀드 1.10% 상승..저가 매수세 유입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한 주간 1.10% 상승했다.
모든 유형의 상승 속에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이 2.27%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일반주식펀드는 1.16%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식펀드 또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소형주가 2.71% 상승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중형주와 대형주는 각각 0.84%, 1.54%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63%, 0.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33%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 또한 전주 대비 각각 0.22%, 0.16%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79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46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 1(주식)(C)' 펀드가 한 주간 3.11%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1(주식)A1' 펀드와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 펀드가 각각 2.91%, 2.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 업종의 약세로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27%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경기민감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1.99%, -0.56%의 수익률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펀드, 글로벌증시 강세 힘입어 3.03% 상승
해외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3.03%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증시는 미 연준 신임의장의 테이퍼링 기조 유지 확인으로 한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해외 주식형 펀드는 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선진국주식펀드와 섹터펀드에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선진국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북미주식과 유럽주식에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해외주식펀드를 소유형 기준으로 살펴보면 북미주식펀드가 한주간 4.05% 상승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또 유럽주식과 글로벌주식이 각각 3.95%, 3.79%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신흥국주식과 아시아태평양주식도 각각 2.74%, 2.66%를 기록하며 전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6.26%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도 각각 4.90%, 3.72%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2.91%, 1.29% 상승했다. 이어 원자재값 상승으로 커머더티형 펀드가 1.54%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부동산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가 0.84%, 0.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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