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안현수, 1000m 금메달..신다운은 실격
2014-02-15 21:58:01 2014-02-15 22:01:45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긴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함을 알렸다.

안현수는 15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위(1분25초325)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러시아 동계올림픽 사상 첫 쇼트트랙 금메달이다.

안현수는 지난 10일 1500m 동메달 이후 1000m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개인적으로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올림픽 무대 재기에 성공했다.

레이스 중반 중위권에 있던 신다운은 추월 과정에서 충돌을 일으켜 최종 실격 판정됐다.

안현수는 오는 18일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과 오는 22일 5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다. 남은 종목은 모두 안현수의 주력 종목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메달 획득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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