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원하는 대로 가구를 설계할 수 있는 조합형 가구 '스마트 키트(SMART KIT)'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책상상판, 다리, 서랍, 책장(3종) 등 총 6개 부품으로 20여가지 이상을 구성할 수 있으며, 책상상판과 다리 구성 시 시중 유사 사양의 상품보다 30% 저렴한 9만원대다.
특히, 세트 중심의 가구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해 조합할 수 있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
판매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소가구업체 데코라인과 1년 전부터 공동 기획해 중간 유통비용을 없앴고, 이마트와 제조사가 자체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지난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120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무료 배달 또는 1년간 무상 A/S도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책상데스크, 선반으로 구성된 이마트 직소싱 상품 '레온'을 출시했다.
젊고 세련된 감각의 가구 제품으로, 책상데스크를 8만9000원, 선반을 5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 디자이너와 국내 의자 업체인 시디즈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인 '시디즈 에가 체어'를 13만9000원에 판매하고, 오는 26일까지 구매 시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할인점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것은 부피와 배송의 문제가 있었으나, 내부 프로세스 개선으로 고객이 직접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스마트 키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중소가구 생산업체의 판로개척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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