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8시9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4포인트(0.28%) 오른 6683.5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55포인트(0.04%) 오른 9665.44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3.62포인트(0.08%) 상승한 4343.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럽 증시는 아시아 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이 해소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망세가 투자 방향을 섣불리 정하지 못하고 있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날 마테오 렌치 민주당 대표에 연립정부 구성 권한을 부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렌치 대표는 이탈리아 최연소 총리로써 2018년까지 경제 개혁을 이끄는 책무를 맡게 된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0.75%), 도이치뱅크(0.22%), BNP파리바(0.28%) 등 금융주와 앵글로우아메리칸(1.38%), BHP빌리턴(1.16%) 등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0.45%), 슈라이어제약(0.31%) 등 제약주와 피아트(0.79%), 포르쉐(0.60%) 등 자동차주도 상승 흐름을 연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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