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한양증권은 26일 증시에서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주 테마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24일 보다 0.3원 내린 1516원에 거래를 마쳐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서 햔양증권은 환율 하락을 이끌 뚜렷한 호재가 없기 때문에 환율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대형 IT, 완성차 등 전통 수출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유럽발 금융위기의 가능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달러화 자금 회수 압력이 커지는데다 은행의 외화차입 부담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환율이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한양증권은 전통 수출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등을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주로 꼽았다.
여기에 휴맥스, 삼영이엔씨, 아이디스, 휴비츠 등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도 이번 환율 급등세를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특히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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