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연 시장의 긍정적 변화-한국투자證
2014-02-20 07:45:57 2014-02-20 07:45:57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올해 아연 제련수수료와 함께 프리미엄도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7년 이후 6년 만에 아연 수급이 공급 부족으로 전환돼 아연 재고도 감소하고 있다"며 "아연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대 수요치인 중국의 아연도 금강판 생산량은 증가하는데 아연 생산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수입량이 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아연 재고 감소로 이어져 아연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아연 기본제련수수료는 아연 가격 2000달러를 기준으로 210.5달러였는데, 올해는 아연 가격 2100달러를 기준으로 220~228달러로 상승될 전망"이라며 "기본제련수수료가 220달러로 결정돼도 제련수수료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제련수수료와 프리미엄이 상승하면 고려아연과 같은 제련사의 영업이익은 증가한다"며 "여기에 금속 가격까지 상승하면 제련사의 이익은 더욱 증가하게 되는데 특히, 아연 가격이 제조업 생산이 주춤한 동계 시즌이 끝나고 생산 활동이 증가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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