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최근 강호순 사건 등에서 엿볼수 있듯이 보험관련 범죄가 나날이 지능화 되고 있지만, 실제 보험 사기와 관련된 신고는 신분노출 등을 이유로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보험범죄 신고센터에 접수된 보험범죄는 모두 165건으로 지난 2007년보다 4.1%(7건) 감소했다.
접수 형태로는 전화가 103건 인터넷 48건 방문 2건 등으로 전화와 인터넷 제보가 90%를 넘게 차지했다.
지난 2008년 보험범죄 신고 건수는 감소했지만, 실제 보험범죄로 처리돼 신고자에게 돌아간 포상금은 1억 3341만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포상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신고자에 대해서는 생-손보협회 또는 각 보험사에 지급했는데, 손해보험에서 지급된 포상금이 대부분(96.3%)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지능화, 조직화, 흉포화 되고 있는 보험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보험사기업무방지 모범규준’을 제정해, 각 보험사에서 내부직원과 일반인으로부터 전화와 팩스 홈페이지 등으로 보험범죄를 신고받을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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