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상선이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 아시아~미주 서안 및 대서양 항로까지 확대키로 한 서비스 노선 17개를 확정했다.
G6는 현대상선이 소속돼 있는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2011년 말 출범했다.
여기에는 TNWA 소속의 현대상선을 비롯해 APL(싱가포르), MOL(일본)과 GA 소속의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2012년 3월 구주 항로와 지중해 항로에서 협력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아시아∼북미 동안 항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번에 확대된 노선은 ‘상하이–광양–부산–로스엔젤레스–오클랜드–부산–광양–상하이’ 등 아시아~북미 서안 노선 12개와 ‘앤트워프–브레머하펜–사우샘프턴–찰스턴–포트 에버글레이즈–휴스턴–서배너–노퍽–앤트워프’ 등 대서양 노선 5개로 구성돼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아시아~미주 서안 및 대서양 서비스는 2분기 내에 개시할 예정”이라며 “G6 회원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사진=현대그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