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러시아 정부가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축출되고 된 이후에도 지원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러시아 정부 홈페이지)
23일(현지시간)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
(사진)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정상화되는 것을 돕기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며 "현 대통령이 물러나도 이러한 약속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톤 실루아노프는 또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는 원유 가격을 낮게 책정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앞으로 우크라이나를 이끌어갈 미래 정부와의 관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의회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탄핵하고 오는 5월25일 조기 대선을 치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인 키예프를 점거하자 다른 지역으로 피신했다.
한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며 동방에 편입되기를 원치 않는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미래가 그들 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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