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모델 효과와 안정적 환율로 수출강세-한국證
2014-02-26 09:13:39 2014-02-26 09:17:45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신모델 효과 와 안정적인 환율을 바탕으로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7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수출 평균단가(ASP) 상승세가 다시 강화돼 전년동월대비 12.8% 오른 1만4014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출 ASP를 기록했다"며 "수출 ASP 상승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ASP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신형 '소울'의 수출 증가와 미니밴 및 프리미엄 세단의 수출이 강세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카렌스' 수출도 작년 3월 신형 모델 출시로 인해 전년동월 69대에서 3498대로 급증했고, 'K7' 수출도 전년동월 120대에서 1544대로 증가했다.
 
서 연구원은 "신형 소울의 수출 증가세와 더불어 K9 수출도 오는 봄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비약적으로 늘었다"며 "이에 따라 기아차의 수출 상승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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