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크라운제과는 올해 '가격(P)의 상승'과 '비용(C)의 감소'가 양방향으로 나타나며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우선 올해 2월 크라운제과가 일부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한 것이 연간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4대 빙과업체(롯데삼감,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가 가격정찰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 해태제과 빙과사업부분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비용부문에서는 하향 안정화를 보이는 소맥가격으로 인해 맥분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해 원가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더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크라운제과는 그간 신용등급의 향상과 차입금 상환등을 통해 연간 30억~40억원의 이자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실적개선은 2015년 2월까지 연기된 자회사 해태제과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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