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길기자]자동차 판매 급감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자동차부품업은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민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납 등 원재료비 부담감소와 원화약세의 기여로 축전지산업(세방전지, 아트라스BX)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0%에 육박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급감에 따라 내수 시장에서도 차량용 전지가격 하락은 불가피할것"이라면서 "그러나 수요처 확대로 산업용 제품은 일부 품목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국내 산업용 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세방전지가 제품믹스 개선으로 차량용 전지가격 하락을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또 아트라스BX 또한 심야전력용 대용량 축전지 납품을 추진하고 있어 2010년까지 산업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높은 수익성을 주가 차별화 요인으로 판단해 관련사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세방전지가 2만2900원, 아트라스BX는 1만6500원으로 제시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