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지난달 일본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0%하락해 일본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2월의 9.8%를 넘어서는 것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황으로 수 천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이며 아소 다로 행정부의 부양책 의회 통과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히로시 시라이시 BNP파리바 도교지사 연구원은 "수요 감소가 과거 어느 때보다 크며 재고 관리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본 경제의 침체는 지난 1974년 오일쇼크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연률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12.7% 감소하고 지난달 수출과 생산에서 기록적인 하락을 보인 일본 경제가 올 1분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경제는 올해 -4%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회계년도의 불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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