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윤석만 포스코 사장이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은 포스코건설 회장으로 내정됐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2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4년까지 박득표 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했으나, 이후에는 회장을 두지 않아왔다.
정준양 신임 포스코 회장의 취임으로 공석이 된 포스코건설 사장직에는 정동화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사장이 포스코의 등기이사직을 계속 수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주총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회장직을 놓고 정준양 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윤 사장은 내년 2월까지 포스코 등기이사 임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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