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하나대투證
2014-02-28 08:05:16 2014-02-28 08:09:12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5% 줄고 영업이익도 280억원으로 89% 감소할 전망이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로 출하 면적이 TV를 중심으로 감소했다”며 “TV 패널가격의 하락과 중소형 패널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혼합 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하지만 1분기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서도 예상돼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2분기부터 패널 가격 하락세가 완화되고 출하량이 증가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AM OLED에 대해서는 아직 수익보다는 비용이 인식되는 시기지만 점차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올해 M1 라인 가동에 이어 3분기말부터 M2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라며 “전년에 비해 상당한 기술적 개선이 있었고 경쟁사 대비 AM OLED 패널 개발이 앞서고 있어 AM OLED TV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LCD TV 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오는 3월 19일 상장 예정인 일본 디스플레이 주식회사 JDI(Japan Display Inc.)로 인해 외국인들의 수급 공백이 있을 수 있지만 단기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41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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