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달 일본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28일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2월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6.6에서 낮아진 것이다.
◇일본 제조업 PMI 추이(자료=Investing.com)
특히, 신규수출지수가 직전월의 52.8에서 51.5로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생산지수는 58.4로 전달의 61.1을 하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개월 만에 첫 하락 흐름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여파로 소비가 움츠러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소비세 인상 충격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오전 8시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1% 하락한 102.16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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