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건강기능식품 이너비(Innerb)가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매출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CJ올리브영 전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너비 모든 제품은 지난달과 비교해 2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상권인 서울 명동과 동대문 등지의 매장에서는 매출이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인이 많이 찾는 CJ올리브영 명동중앙점에서는 2월 매출이 1월보다 2배 정도, CJ올리브영 본점에서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너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핵심 성분인 히알우론산은 피부 속에 수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한 쌀겨추출물은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섭취 형태도 음료형, 캡슐형, 앰플형으로 세분화 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음료 형태인 '이너비 잇뷰티'와 기능성을 강화한 '이너비 아쿠아뱅크', '이너비 뷰티비타민'의 기초 제품 2종, 성분과 기능성을 더 강화한 프리미엄급 제품인 '이너비 아쿠아리치' 등 총 4종을 갖췄다.
이너비는 제품력과 편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상승세를 타며 2013년 말 기준 누적 매출 500억원, 100만개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소비자 1만여명이 뽑는 '코스모 뷰티 어워즈(Cosmo Beauty Awards)'에서 3년 연속 이너 뷰티(Inner Beauty) 부문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호흡기뿐 아니라 피부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데, 이너비는 피부 겉과 속 보습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1+1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매출 특수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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