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제조업·소비지표 양호..S&P 신고가 경신
2014-03-01 09:23:04 2014-03-01 10:28:57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6포인트(0.30%) 오른 1만6321.7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1포인트(0.25%) 내린 4308.1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16포인트(0.28%) 오른 1859.45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지표와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다우와 S&P500 지수 모두 4%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 마감한 나스닥 지수도 5%의 상승폭을 실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8을 기록해 직전월의 59.6과 사전 전망치 57을 모두 상회했다. 
 
특히 고용지수가 전월대비 10.1포인트나 올라 위축세에서 확장세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미시건대학교가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81.6을 기록해 전월대비 개선됐다. 예상치 81.3도 역시 웃도는 결과였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2.4%를 기록해 기존의 예비치 3.2%에 미치지 못했다.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예비치 3.3%에서 2.6%로 하향 조정됐고, 수출 역시 11.4%에서 9.4%로 조정됐다. 
 
제임스 어베이츠 센터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점진적인 성장과 회복세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갑자기 상향 조정하는 반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시 모멘텀이 좋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1.10%), 골드만삭스그룹(0.65%) 등 금융주와 존슨&존슨(0.83%), P&G(0.60%) 등 소매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스코시스템즈(-0.55%), IBM(-0.05%) 등 일부 기술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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